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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첫 댄스 무대 전율”…수밤 무대 불붙인 따뜻한 진심→팬들 궁금증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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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첫 댄스 무대 전율”…수밤 무대 불붙인 따뜻한 진심→팬들 궁금증 최고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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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을 붉게 물들이던 부드러운 밤공기처럼,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의 무대는 김희재가 선사한 따뜻한 진심으로 한 주의 끝에서 시청자들을 어루만졌다. 주현미의 ‘첫정’에 담긴 봄날의 설렘을 깊이 머금고, 김희재는 깊이 있는 감성으로 노래 그 이상의 위로를 건넸다.

 

그의 손끝에서 무심히 전해지는 하트 사인에는 팬들과 나누는 소중한 인연에 대한 애틋함이 스며 있었다. ‘수밤’이라는 이름이 김희재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게 된 이유가 여기서 다시 한 번 빛났다. 매회마다 변주되는 스테이지와 콘셉트, 그 안에서도 한결같은 진심은 김희재가 가진 특별한 매력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냈다.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했던 신동 특집에서 김희재는 무대 위에 잊지 못할 진정성을 더했다. 가족과 팬, 음악을 향한 깊은 애정이 노랫말과 멜로디에 녹아든 시간, 팬들은 함께 울고 웃으며 가슴을 적셨다. 예능감 넘치는 재치 또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심수봉·전영록 특집’에서 보여준 ‘희재 타임’은 토크 이상의 가치로 음악을 향한 존경과 열정을 노래에 담았다.

 

흑백가수전 특집의 ‘지금 이 순간’ 무대는 뮤지컬 넘버처럼 웅장하게 꾸며져, 그의 무대 장악력이 어디까지 뻗어 있을지 기대케 했다. 장르의 틀을 허물며 다채로움을 한껏 보여준 김희재는 ‘수밤’ 시청자들이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증명했다.

 

무엇보다 전영록 특집에서의 첫 댄스 무대는 잊지 못할 사건이었다. 선글라스와 가죽 재킷을 걸치고 80년대의 낭만을 재현한 김희재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를 완벽하게 소화해, 전영록에게 “80년대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무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에너지와 초연한 듯한 자신감이 스튜디오를 넘어 안방 시청자들까지 전율로 물들였다.

 

그의 노래와 표정, 작은 동작 하나에도 진심이 깃든 ‘희재의 밤’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기대와 설렘으로 다가온다. 반복되는 한 주의 고단함을 노래로 풀어주는 시간, 김희재가 만드는 무대는 사랑과 위로, 그리고 함께하는 공감으로 재탄생한다. 이날의 한 순간, 한 소절은 팬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고 또 다른 이야기를 기다리게 한다.

 

다음 주 ‘수밤’에서 김희재가 또 어떤 새로운 감동과 설렘을 전할지, 프로그램은 그의 존재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채 시청자들의 가슴에 적셔질 전망이다. 김희재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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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트롯올스타전수요일밤에#전영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