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젬백스 3% 하락”…동일업종 강세에도 코스닥 44,650원 약세

신채원 기자
입력

24일 오후 1시 3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젬백스 주가가 44,65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 46,100원보다 1,450원(3.15%) 하락했다. 주가는 시가 39,100원으로 출발해 장중 45,000원까지 상승했다가 38,100원까지 밀리며 6,9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911,000주, 거래대금은 366억 8,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젬백스의 시가총액은 1조 8,82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7위에 위치했으나, 이날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 42,390,393주 중 1,921,873주를 보유하며 4.53%의 지분율을 나타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업계에서는 코스닥 제약·바이오주 같은 동일업종이 평균 3.5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젬백스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로 마감돼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나타난다는 평가다. 자료에 따르면 젬백스의 PER은 동종업종 평균인 16.59배와 비교해 시장 내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도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당일 코스닥 바이오 섹터의 상승 흐름과 달리 젬백스만 약세를 보인 배경에 대해 최근 재료 노출 소멸,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시가총액 규모와 외국인 보유 비중 등을 감안할 때 수급 변화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젬백스 주가가 코스닥 업종 내 소수 하락 종목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기업의 실적 모멘텀과 동종업종 내 경쟁 재편 흐름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다. 향후 젬백스 주가 방향성은 실적 발표, 외국인 수급 및 바이오 업종 이슈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젬백스#코스닥#외국인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