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수급 불안에 주가 하락”…SKAI, 단기 조정세 지속
SKAI(357880)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SKAI 주가는 전일 대비 1.57% 하락한 2,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2,575원까지 반등했으나,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2,4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 초반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조정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63만 6,752주, 거래대금은 약 15억 9천만 원에 이르렀다. 해당 수치는 최근 시장 전반의 거래 증가 흐름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AI가 기술 기반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요 이슈 부재 및 증시 조정 영향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SKAI의 실적 개선, 신규 사업 진척 상황, 기술 협업 가능성 등 기업 내재 가치가 반등의 촉매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중소형주 투자자들의 이탈과 매도세 확대도 주가 조정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정부와 주요 기관들은 최근의 증시 변동성에 주목해 플랫폼·IT 관련 업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재점검하고 있다. 실리콘밸리발 기술주 조정, 내부 수급 불안 등 복합적 요인에 대해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개별 종목 호재가 반영되기 위해선 재무 구조 개선, 분기 실적 개선, 전략적 제휴 발표 등 구체적 모멘텀이 필수적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연구원은 “단기 시장 조정세가 지속될 경우, SKAI 같은 플랫폼주에 대한 반등 기회는 분기 실적 개선이나 신규 사업 실적에 좌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국면에서 투자자들이 실적과 신사업 동향 중심의 종목 선별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정책과 시장 기대 간 괴리를 얼마나 빠르게 해소하느냐가 향후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