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실무 역량 높인다”…라이온하트, 전 직원 대상 교육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이 게임 및 IT 산업 현장의 업무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사내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AI 실무 교육을 실시하며, 최신 트렌드 접목과 실효성 높이기에 나섰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디지털 역량 공세의 분수령’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AI 활용 사례와 실무 기법을 담은 맞춤형 교육을 23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게임 및 IT 현장에서 AI를 주도적으로 적용해 온 현업 담당자와 외부 전문 강사가 직접 참여, 기획·서버·클라이언트 등 다양한 개발영역에서 활용된 구체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AI 기반 자동화 도구, 개발 효율성 개선, 품질 향상 사례 등이 공유되며, 실전 적용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현장 참여가 힘든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 방식까지 병행해 전 구성원의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관계자는 “직군별 AI 경험을 공유하며 조직 내 필요성과 효과성을 명확히 확인한 자리였다”며,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AI를 접목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게임산업 내에서 대규모 생산성 향상과 차별화된 콘텐츠 구현을 위해 AI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도 생성형 AI, 자동화 툴 도입 경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실무 중심의 전사 교육 프로그램은 단발성 테크 세미나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평가된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대형 게임 스튜디오들 또한 AI 실무교육 의무화 흐름에 동참하면서 인재 확보와 기술 격차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도, 사내 개발방식이나 개인정보 보호 등 각종 업무영역에서 AI 활용이 늘어나며, 데이터 보안과 저작권 이슈에 대한 규정 준수 등 정책적 대응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향후 산업계 전반에서 AI 교육·활용 수준이 인재 양성과 업무 혁신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사례가 AI 실무 활용 저변 확대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AI와 기술, 제도의 균형적 접목이 새로운 성공 방정식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