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K 금값 2.46% 상승”…한국금거래소, 순금·백금·순은 일제히 오름세
초여름의 푸르른 공기 속에서 금처럼 값진 귀금속이 또다시 주목을 받는다. 6월 13일, 한국금거래소는 순금·백금·순은 모두가 오름세를 그리며, 귀금속 시장에 예민한 움직임을 비쳤다고 밝혔다.
24K 순금 시세는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3.75g당 651,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16,000원, 2.46% 상승한 것으로, 최근 달아오른 실물 자산 선호 흐름을 재확인시켜 주는 수치다. 팔 때의 가격 역시 547,000원으로 6,000원 상승해 1.10%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18K와 14K 금은 공시 시세에서 다소 비껴 있었지만, 14K 금 매도 가격 또한 311,800원으로 1.09% 상승해 금값 상승세가 귀금속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실감하게 했다.
시장의 변곡점은 순금에만 머물지 않았다. 백금은 내가 살 때 241,000원, 팔 때 198,000원에 형성돼 전일 대비 각각 6,000원과 5,000원, 2.49%와 2.5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은 또한 동참했다. 순은 매수 가격은 6,980원, 매도 가격은 5,550원까지 올랐다. 하루 사이 1.7%가량 상향된 셈이다.
귀금속 시장에 흐르는 온기는 실물 자산을 찾는 투자자 심리가 더욱 짙어짐을 시사한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서의 귀금속이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귀금속 가격의 변동은 소매 투자자는 물론, 귀금속 산업 종사자 그리고 일반 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순금과 백금, 은에 대한 가격 변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향후 글로벌 경제의 움직임과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에 유념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다가오는 시기, 투자자와 소비자는 실물 자산 수요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한국금거래소가 매일 전하는 귀금속 지표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 선택과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임을, 오늘의 귀금속 차트가 고요히 속삭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