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제주도 현장서 웃음 눈물”…나 혼자 산다, 반전 웨딩→리정 성장에 시청자 울림
아침 햇살과 함께 시작된 ‘나 혼자 산다’는 박나래의 제주도 약속부터 리정의 현실 일상까지, 크고 작은 감동이 물결쳤다. 박나래는 23년 지기 남사친과의 긴 시간 끝 우정을 위해 제주도를 찾아 직접 도배와 미장에 나섰다. 손끝의 땀방울과 세심한 준비 끝에 완성된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박미장”이란 별명을 얻으며 첫 웨딩 화보를 약속대로 촬영했다. 깨끗한 슈트와 드레스, 비키니까지 선보인 중절모의 몽환적인 변신에 스튜디오 멤버들은 감탄했다. “나는 나와 결혼했다”는 농담과 함께, 박나래의 웃음과 사랑이 고요한 해변을 채웠다. 약속을 지키는 진심은 무지개 회원들 모두에게 따뜻한 파문으로 번졌다.
동시에 무대에서 뜨거운 카리스마를 보여 온 리정의 집이 최초로 공개됐다. 반려견 두두와 맞이한 조용한 아침, 작은 소품과 직접 만든 가구, 정돈된 주방이 어우러져 리정만의 취향을 깊이 느끼게 했다. 예쁜 것만 보고 싶다는 삶의 신조와 함께, 배우 노윤서와의 깊은 우정도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치즈 매운 볶음라면, 육회로 식탁을 채우고, 사소한 취향 다툼 속에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어 도전한 소다 팝 챌린지에서는 리정의 댄서 본능과 피어싱, 노윤서의 촬영 감독 케미가 반전 매력을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전현무, 기안84, 임우일 역시 챌린지에 깜짝 도전,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리정은 춤을 향한 두려움과 확신의 경계에서, “춤추는 사람에게 자기확신이 1순위”라며 성장의 원동력을 진지하게 전했다. 독립 4년 차의 솔직함, 혼자 사는 시간이 자신을 알게 하는 소중함에 대한 고백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다양한 인연과 작은 순간들이 엮여, 박나래와 리정은 일상의 새로운 반전을 선사했다. 감동적인 우정과 찬란한 성장의 순간들이 한 편의 휴먼 드라마처럼 펼쳐졌다.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구저씨’ 구성환의 동네 나들이, 코드 쿤스트와 샤이니 민호의 축구 대결이 예고되며 더욱 풍성한 기대감을 안긴다.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이번 주 최고 시청률 6.9%로 금요일 예능 강자의 면모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