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이지혜, 오렌지빛 솔직함”…광고 현장 속 미묘한 미소→진심이 닿은 순간
허준호 기자
입력
은은한 햇살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을 때, 이지혜는 오렌지빛 점프슈트를 입은 채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표정에서는 촬영장의 긴장과 설렘이 숨겨지지 않았고, 초점 없는 눈맞춤 뒤로 솔직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밝게 시작한 미소는 촬영이 이어질수록 천천히 깊어졌고, 가벼운 유쾌함 뒤에는 현실과 특수한 시간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의 결이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이지혜는 광고 촬영 현장 특유의 낯선 풍경을 담아냈다. 유리 플라스크가 투명하게 놓인 테이블, 바쁜 스태프들의 움직임이 조용한 긴장감을 자아냈고, 그 틈에서 이지혜가 직접 전한 소감이 팬심을 움직였다. “광고 촬영장에 가면 나는 아직도 늘 민망하다”고 말할 정도로 오랜 경험 속에도 낯선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편안한 간식과 함께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주변인들, 그리고 사진을 찍어주는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이 재계약을 맺은 광고주에 대한 솔직하고 겸손한 마음도 덧붙였다.

이지혜의 이번 고백은 소박함에서 출발해 어느새 온기를 남겼다. 팬들은 “노력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멋지다”, “밝은 에너지에 힘을 얻는다”고 응원을 전하며 그녀의 내면적 성장과 변화를 응시했다. 이지혜가 특별함과 일상의 경계에서 흔들림을 전하며 건넨 진심은 일기 같은 위로로 다가왔다.
쉽게 드러낼 수 없는 감정까지 투명하게 보여준 이지혜. 이번 촬영장 현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솔직함과,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미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허준호 기자
밴드
URL복사
#이지혜#광고촬영장#오렌지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