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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노을빛 속 사색”…봄과 여름 사이, 평온→깊어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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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노을빛 속 사색”…봄과 여름 사이, 평온→깊어진 변화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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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깃든 강가에 초점이 맞춰지며 순간이 영원처럼 머물렀다. 조진호는 특유의 온화한 미소와 차분한 눈빛으로 봄바람을 어깨에 두르고, 여유로워진 일상의 순간을 시적으로 담아냈다. 자연스럽게 흩날린 헤어와 소박한 터틀넥, 살포시 걸친 노란 가디건은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잔잔한 위로를 안긴다. 반짝이는 빗방울마저 그의 깊어진 분위기에 녹아드는 듯, 사진 속 조진호는 자연과 시간의 흐름 한가운데에서 휴식하고 있었다.

 

감성이 짙게 내린 노을빛 아래, 클래식 밴 차량은 오래된 기억의 배경이 돼 주었고, 푸르른 산과 호숫가, 그리고 붉게 물든 하늘은 모든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감쌌다. 조진호의 이번 사진은 화려함 대신 고요한 평온을 택하며, 말없는 한 장면에 봄과 여름 사이 미묘한 변화의 결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팬들은 "이런 감성 너무 그리웠다", "조용히 바라만 봐도 힐링된다" 등 따스한 공명을 댓글로 전하고 있다.

“저무는 노을 아래”…조진호, 감성 가득 봄날→너머의 휴식 / 그룹 펜타곤, 그룹 크레즐 조진호 인스타그램
“저무는 노을 아래”…조진호, 감성 가득 봄날→너머의 휴식 / 그룹 펜타곤, 그룹 크레즐 조진호 인스타그램

익숙한 무대 조명이나 도시의 활기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한 발짝 다가선 조진호의 변화는, 바쁜 일상 속에 잊고 있던 쉼과 사색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 그 경계 어딘가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간직한 그의 모습은 이 계절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울림으로 깊이 각인된다.

 

조진호가 공개한 이번 사진은 그룹 펜타곤과 크레즐 활동 이후 한동안 볼 수 없던 일상 속 평온함을 담고 있어, 앞으로의 또 다른 변화에 대한 기대도 더해지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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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펜타곤#크레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