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군악대 합격 순간 눈물→팬들 아쉬움 속 뜨거운 작별 예고된다”
따스한 마음이 가득했던 무대 위의 차은우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조용한 작별을 준비한다. 노래와 연기, 무대에서 반짝이던 아스트로의 차은우는 군악대 최종 합격 소식과 함께 든든한 듯 아쉬운 이별을 팬들과 나눈다. 남겨진 무대의 환호와 추억은 잠시 뒤로한 채, 그는 “국방의 의무”를 향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차은우의 입대 소식을 알렸다. 판타지오 측은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아 7월 28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입대 당일의 혼잡을 우려해 차은우의 입대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별도의 공식 행사는 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무엇보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차은우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는 소속사의 당부가 팬들의 심중을 적셨다.

1997년생인 차은우는 만 28세로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차은우는 입대 전 마지막 무대가 될 ‘The 4th ASTROAD [Stargraphy]’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오는 6월 7일과 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질 이 공연은 그 어느 때보다 깊고 특별한 교감을 예고했다. 차은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 영화 ‘퍼스트 라이드’ 출연도 확정한 상태다. 두 작품의 공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나, 군복무로 인해 차은우가 직접 홍보 활동에 참여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로하의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를 뒤로한 채, 차은우는 또 한 번 깊어진 눈빛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웃음과 눈물이 오갔던 순간들이 잠시 멈추더라도, 그의 성실한 이행은 더욱 큰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 팬들은 마지막 무대를 통해 차은우의 진심을 느낀 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