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추영우 엇갈린 시선”…견우와 선녀, 심장 쥐는 로맨스 터졌다→시청률 폭풍 몰입
밝은 에너지로 물든 ‘견우와 선녀’의 촬영 현장은 조이현이 박성아로서 웃음과 설렘을 안기며 시작됐다. 그러나 인간부적이 되는 결연한 순간, 조이현은 사랑을 지키기 위한 용기로 변화의 소용돌이에 뛰어들었고, 그 결심은 마침내 배견우의 잿빛 세계에 빛을 몰고 왔다. 애틋한 첫사랑을 향한 희망 어린 시선은 서서히 깊이를 더해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추영우가 담아낸 배견우의 슬픔과 다정한 이면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선을 긋고 살아온 배견우가 박성아 앞에서만 애써 감춰둔 따뜻함을 드러내는 장면마다, 설렘과 아련함이 겹치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예기치 못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심장 뛰는 벽치기, 손깍지 엔딩 등은 구원 로맨스의 서사를 더욱 촘촘히 엮었고, 온라인 상에서는 이 감정 폭풍에 열띤 화답이 이어졌다.

차강윤이 연기한 표지호는 아낌없이 솔직한 남사친의 순수함으로 극에 생기를 보탰다. 박성아와의 티격태격하며도 늘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 배견우에게 정면 승부를 선언하는 당당함, 칠판에 적은 장난스러운 고백까지 우정과 짝사랑의 미묘한 떨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 추자현이 그려낸 염화의 미스터리함은 현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악귀의 힘을 품은 무당으로서 카리스마를 뿜는 그의 연기는, 박성아와 마주한 ‘꽃등춤’ 장면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추자현의 존재감이 이야기의 흐름을 단단히 붙잡았다.
방송 2주 만에 디지털 조회수 9천만 뷰 돌파, 프라임 비디오 23개국 TOP10 진입 등 ‘견우와 선녀’는 단순한 설렘을 넘어 운명과 감정의 터닝포인트로 강한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수도권 최고 시청률 4.2%, 동시간대 1위 수성의 힘 역시 네 주인공이 펼쳐내는 변화와 어긋남, 긴장과 소통의 순간들에서 비롯된다. 연출과 연기, 비하인드 영상까지 입소문이 퍼지는 가운데, 점점 깊어지는 캐릭터들의 엇갈린 운명이 앞으로의 서사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시청자 곁을 찾으며, 5화는 7일 밤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