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플래닛” 김재중, C 참가자들 속 꿈 향한 눈물→새벽 감동의 마스터 조언
무대에 선 160명 소년들의 각기 다른 표정 너머로 ‘보이즈2 플래닛’에서 김재중이 전하는 그 진심 어린 메시지가 울림을 선사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낯선 얼굴들도, 꿈을 향해 꾹 다문 입술들도 차례로 마주한 김재중은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했던 C 참가자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첫 사회의 순수함과 불안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김재중은 "엔터의 트레이닝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 많았기에, 스스로 길을 찾아온 이들의 잠재력을 직접 발견해야 했다"며 긴장의 순간마저도 성장의 디딤돌로 삼아야 함을 일깨웠다.
현장 곳곳에서 마스터의 시선으로 포착된 것은 카메라 너머 또 다른 진실이었다. 긴장에 말 잃은 아이들에게는 "카메라를 잠시 내려두고,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음을 묻는 대화"가 이어졌다. 김재중은 "아직 자신의 매력이나 역량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전하며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모두 꺼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치 한 명 한 명의 안에 숨은 별을 비춰주듯, 소년들의 가치와 자존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서바이벌이라는 경쟁의 무게 앞에서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하는 참가자들의 마음까지 읽던 마스터는 "반드시 데뷔라는 결실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이 프로그램이 또 다른 기회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꿈을 잃지 말라’던 진심의 한마디는 무대 뒤의 소년들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볼 시청자의 마음에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제작진과 마스터의 열정, 참가자 각자의 역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보이즈2 플래닛’은 K와 C 두 채널의 이야기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연결될 과정을 예고한다.
무경험에서도 출발한 꿈, 서로 다른 성장의 속도로 무대에 오르는 알파 소년들의 치열한 본선은 이석훈, 킹키, 카니, 샤오팅, 제이릭, 임한별,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 등 최정상 마스터들이 힘을 보태며 완성해낼 예정이다. 소년과 소년이 이끌어가는 묵직한 성장의 편린을 처음부터 지켜본다면, 데뷔라는 꽃이 피는 순간에는 그 감동이 배가될 전망이다. ‘보이즈2 플래닛 K’, ‘보이즈2 플래닛 C’는 각각 7월 17일과 18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열며 시청자와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