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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8% 뛰어오른 코칩”…기관 매수 속 단숨에 강세 전환
경제

“22.88% 뛰어오른 코칩”…기관 매수 속 단숨에 강세 전환

배진호 기자
입력

코칩이 5월 27일 증시에서 드라마틱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종가는 13,320원으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2,480원(22.88%) 오른 성적표를 내보였다. 이른 오전 시가 10,79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고, 한때 13,520원까지 고점을 찍으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거래량은 4,039,074주에 달했다. 단숨에 유입된 자금과 매수 열기가 주가 흐름에 강한 힘을 실어주었다. 시장은 코칩 주가가 연중 최저점인 7,950원에서 두 배 가까이 오른 모습에 놀라움과 기대를 동시에 표했다.

출처=코칩
출처=코칩

시가총액은 1,133억 원을 기록했다. 코칩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2.97배로 집계돼, 미래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은연중에 내비쳤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살피면, 외국인은 710주를 순매도하며 보수적 태도를 보인 반면, 기관은 1,512주를 순매수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 흐름은 단기적 이슈를 넘어서는 신호일지, 1년 최고가인 20,300원 돌파의 서막일지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증시 변곡점에 선 코칩은, 여름 장이 본격적으로 무르익기 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 코칩의 주가가 어떤 궤적을 그릴지는 실적 발표와 시장환경, 투자 주체들의 움직임에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상승 국면에서의 활기를 어떻게 지켜낼지, 그리고 향후 이어질 매수세의 지속 여부를 촉각 곤두세워 살필 필요가 있다. 6월 들어 예정된 업종 실적 발표와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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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칩#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