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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실치 튀김에 깃든 미소”…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한식 향한 애틋한 고백→남편 향한 진심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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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실치 튀김에 깃든 미소”…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한식 향한 애틋한 고백→남편 향한 진심 궁금증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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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았던 시골 풍경 속에서 배우 이민정의 미소가 식탁과 함께 깊어져 갔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에서 이민정은 붐, 안재현, 김재원, 김정현과 나란히 합숙하며 하루의 온기를 더했다. 유쾌한 농담과 땀을 품은 노동, 그리고 삶을 닮은 식탁이 모든 출연자를 하나로 엮었다.

 

이날 안재현과 김재원이 직접 배에 올라 낚지 조업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선장과 능숙하게 호흡을 맞추며 순조롭게 작업을 마쳤고, 항구 위에서 갓 손질한 낚지 맛을 음미했다. 선장 역시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휘해 현장에 환한 웃음을 안겼다. 낚지를 챙겨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안재현과 김재원은 "칭찬받겠다"며 어린아이처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방송화면 캡처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 방송화면 캡처

그사이 이민정은 출연진을 생각하며 실치 튀김을 정성껏 준비했다. 특별한 양념 없이 소박하게 기름에 튀긴 실치는 붐과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붐은 "간을 안 해서 더 맛있다"고 이야기하며 이민정의 요리 감각에 혀를 내둘렀고, 이민정은 “잡으면서 바로 튀기면 더 좋을 것 같았다”며 자신만의 방식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상 가득 차려진 파김치와 된장찌개, 그리고 실치 튀김이 이어지자 안재현은 "완벽하다. 실치 튀김에 파김치까지 있으면 계속 먹고 싶어진다"며 극찬했다. 그 말에 이민정은 어깨를 으쓱였고, “사실 나는 양식을 더 잘한다. 하지만 남편이 빨간 음식을 좋아해 한식을 자주 한다. 혼자이거나 아이들과 있을 땐 양식을 한다”며 가녀린 미소로 자신의 이야기와 가족의 취향, 그리고 사랑을 솔직하게 꺼냈다.

 

뜻밖의 반응에 이민정은 식사를 마치며 “내 생각보다 훨씬 반응이 좋았다. 실치 튀김이 순식간에 다 사라졌다”며 뿌듯함을 드러내 현장을 한층 더 따스하게 물들였다.

 

삶의 온기를 품은 시골의 하루가 소박한 음식과 담담한 고백으로 물든 ‘가는 정 오는 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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