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29.95% 상한가”…급등세에 코스피 거래대금 312억 원 돌파

22일 오전 11시 4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수화학이 코스피 시장에서 7,5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29.95% 오른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전일 종가 5,810원 대비 1,740원 상승한 수치다. 시초가는 7,02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주가는 6,930원에서 7,55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재가는 고가와 동일한 7,550원을 나타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248,620주, 거래대금은 312억 8,100만 원에 달했다. 이수화학의 시가총액은 1,985억 원으로 코스피 769위에 올랐다.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 5.27%에 비해 이수화학은 크게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03,675주로, 26,294,169주의 외국인 한도 대비 소진율은 1.92%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수화학의 공격적인 매수와 주가 변동성에 대해 경계와 기대감이 동시에 감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있으나, 생활화학 업황 개선 기대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코스피 내 중형주에서 이례적인 거래대금과 시총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장중 상한가 진입에 외국인·기관의 추가 매수세 여부와 업황 개선 지속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미 연준 정책, 글로벌 소재 수급 및 코스피 내 중소형주 자금유입 동향 등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