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선미, 기내 셀카 속 반전 자유”…문구와 손끝에 담은 경계 너머의 시선→일상 속 파격 이끌다
엔터

“선미, 기내 셀카 속 반전 자유”…문구와 손끝에 담은 경계 너머의 시선→일상 속 파격 이끌다

최유진 기자
입력

밝은 흰 셔츠와 진한 빨간 손톱, 그리고 갑작스레 펼쳐진 기내의 밀폐된 공간이 어우러지며 선미는 또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울에 선명하게 비친 그녀의 긴 흑발과 레터링 티셔츠는 평범한 셀카를 넘어 작은 공간 속 커다란 자유, 익숙함과 낯섦이 만나는 순간의 감성을 전했다. 팬들은 익숙한 공식 무대와 달리 거리낌 없이 생활 속 진짜 모습을 보여준 선미에게 한층 친근한 시선을 보냈다.

 

사진에서 선미는 ‘Don’t Say Anything’ 문구가 새겨진 밝은 티셔츠로 자신만의 메시지를 묵직하게 전했다. 새빨간 손톱과 ‘DO NOT DISTURB’라는 문구가 붙은 휴대폰 케이스, 진주 장식은 경계와 개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그녀의 감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화장실 특유의 좁은 벽과 안내문, 거울에 비친 반사광까지 특별하게 연출된 듯 자연스러웠다. 선미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솔직한 면모는 짧은 한마디, “여기만 아니면 돼”라는 자조 섞인 멘트에서 절정을 이뤘다.

“여기만 아니면 돼”…선미, 반전 셀카→공간의 경계 허문 자유 / 걸그룹 원더걸스 선미 인스타그램
“여기만 아니면 돼”…선미, 반전 셀카→공간의 경계 허문 자유 / 걸그룹 원더걸스 선미 인스타그램

팬들은 이번 게시물에서 기존과는 또 다른 선미의 면모를 발견했다. 평소 공식 석상과는 다르게 공공장소마저 자신의 자유로움으로 채운 모습, 익살과 개성을 녹여낸 그녀의 셀카 스타일에 감탄을 표했다. “솔직해서 더 멋지다”, “언제나 독특한 시선이 부럽다”는 댓글이 이어졌고, 재치 넘치는 소품 활용과 레터링의 의미에 공감하는 이들도 늘었다.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아티스트지만 일상 속에서는 때론 자유로운 시선과 유머로 자신을 드러내는 선미. 기내라는 제한된 공간조차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식 일정이 없는 사이에도 SNS를 통해 또 한 번 진솔한 소통 창을 넓히며, 일상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선미의 색다른 여름 밤이 팬들 곁에 깊이 남았다.

최유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선미#원더걸스#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