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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가왕 앤틱 거울 3연승 도전”…경연장 뒤편 진심의 무대→판정단도 숨 멎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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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가왕 앤틱 거울 3연승 도전”…경연장 뒤편 진심의 무대→판정단도 숨 멎는 반전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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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뿐인 별명과 복면,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진짜 목소리들이 다시 무대를 빛냈다. MBC ‘복면가왕’에서는 관록의 가왕 ‘앤틱 거울’이 3연승에 도전하며 음악 인생을 건 새로운 복면 가수들과 뜨거운 맞대결을 펼쳤다. 무대 위에선 이름보다 더 강렬한 이야기와 진심이 오직 소리로만 증명돼, 관객과 판정단 모두를 몰입하게 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경연의 무대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어졌다. 실명을 숨기고 오직 목소리로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참가자들은 각자의 무게와 간절한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한 무대에서는 ‘9연승 가왕’ 하현우의 과거 무대에 붉은 인생이 바뀌었다는 복면 가수가 등장해, 다시 한 번 음악이 가진 변화를 증명했다. 또한 김원준의 시대를 함께했던 ‘원조 꽃미남’ 복면 가수의 등장에 판정단은 영화제 초청작 같은 완성도를 호평했고, 허스키한 음색이 무대를 압도하는 순간에선 황치열을 떠오르게 하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가왕 ‘앤틱 거울’ 3연승 도전…‘복면가왕’ 관록과 신예 맞대결→무대 뒤 사연까지 / MBC
가왕 ‘앤틱 거울’ 3연승 도전…‘복면가왕’ 관록과 신예 맞대결→무대 뒤 사연까지 / MBC

두 번째 라운드 첫 무대는 ‘즉석 카메라’와 ‘홍두깨’가 ‘가왕석’을 향한 포부를 서로 다짐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진 ‘망고 빙수’와 ‘인생 역전’의 대결에서는 청량한 음색과 폭발적인 샤우팅이 번갈아 터져 나오며 무대와 판정단의 표정을 연달아 바꿔놓았다. 특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대 뒤에 남긴 참가자들의 진심은, 무대 위 강렬한 승부에 더 깊은 여운을 남겼다.

 

‘복면가왕’은 이름을 감춘 채 음악만으로 승부해야 하는 진정한 용기와 도전이 깃든 무대였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신구 가왕의 맞대결 뒤에는 각자가 지닌 삶의 무게, 그리고 인생의 반전을 꿈꾸는 간절함이 켜켜이 쌓였다. 판정단마저 숨을 멈추게 한 한순간의 몰입, 그리고 그 너머에 남은 여운은 오직 노래로만 전해진 공감이었다.

 

무대 뒤편, 마스크 너머의 사연과 편견을 넘은 음악의 힘은 시청자에게도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과거의 영광과 오늘의 설렘, 소리 너머의 인생 이야기를 품은 가왕 ‘앤틱 거울’의 3연승 도전은 오는 2025년 6월 15일 일요일 오후 6시 5분 MBC ‘복면가왕’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매회 색다른 감동과 반전이 교차하는 이 무대에서, 시청자는 다시 한 번 소리의 본질을 만나는 진짜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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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거울#복면가왕#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