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펩트론 3.85% 하락 마감”…코스닥 동종주 강세 속 주가 약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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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주가가 10월 22일 3.85% 하락하며 26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펩트론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500원 내린 가격으로 마감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의료바이오 업종 전반이 코스닥 시장에서 0.15% 내외로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펩트론만 약세를 보인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날 펩트론은 시가 268,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58,000원에서 277,500원까지 넓은 폭으로 등락했다. 변동폭은 19,5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51,333주, 거래대금은 401억 4,000만 원이었다. 시가총액은 6조 1,091억 원으로 코스닥 상위 5위권을 유지했다. 

출처=펩트론
출처=펩트론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 2,331만 7,350주 중 163만 9,386주(7.03%)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투자 업계에서 대형 바이오기업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최근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동일 업종 지수가 소폭 상승(0.15%)한 것과 달리 펩트론 주가는 차별화된 약세를 보이면서 개별 종목 이슈나 실적 기대치 조정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수급 변화나 기업 뉴스 등 단기적 요인이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분기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흐름과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수급 상황,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이 코스닥 대형주 주가에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당분간 펩트론의 주가는 외부 시장 변수와 자체 기업 이슈에 모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이 반복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펩트론 실적 발표와 업계 대형 이벤트에 관심이 쏠린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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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