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시총 34억 달러 돌파”…거래량 증가에 시세 변동성 확대 가능성
암호화폐 파이코인(PI) 시세가 7월 16일 오후 15시 기준 0.4453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63% 하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파이코인 시가총액은 약 34억 3,000만 달러로 집계돼 전일에 이어 34억 달러 선을 유지했다. 거래량 또한 10,629만 달러로 확대되며 시장의 투자금 유입세가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현재 전체 파이코인 발행량은 1,000억 PI이며, 이 중 약 77억 PI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완전 희석 시가총액(Full Diluted Valuation)은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약 445억 달러에 달한다. 최대 공급량(1,000억 PI) 기준으로 높은 FDV가 형성되면서 시세의 향후 변동성도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파이코인 거래량 증가를 두고 글로벌 주요 거래소 상장, 생태계 확장성, 유통량 관리 등 다양한 이슈가 맞물릴 수 있다고 평가한다. 투자자들은 유통 물량과 관련 정책 변화, 시장의 실질 거래 환경 개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파이코인 유동성 확대와 거래소 상장 여부가 단기 시세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며 “현재 가격대가 지속될지, 추가 자금 유입으로 변동성이 커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FDV(완전 희석 시총) 기준의 가격 부담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파이코인은 2023년 이후 유통량 확장과 이용자 기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 유통시장 활성화, 신규 프로젝트 유치, 글로벌 거래소 상장 등은 아직 진행 중이다. 완전 희석 시총 445억 달러는 동종 암호화폐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향후 유통량 관리와 생태계 확장 전략이 가격 흐름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파이코인의 시세와 시장 영향력은 주요 거래소 상장, 실사용처 확대,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좌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파이코인 생태계 정책 변화, 암호화폐 투자심리, 글로벌 규제 환경 등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