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동포사회, 민간 공공외교 최전선 돼달라”…조현 외교부 장관, 한인사회 역할 강조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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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 간 상생 협력 강화가 다시 논의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0월 1일 서울에서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기념 오찬을 주최하고, 전 세계 한인사회가 대한민국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한 민간 공공외교의 선봉에 서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한인회장 및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 임원 370명이 참석했다. 조현 장관은 오찬사에서 “전 세계 한인의 역량 결집은 대한민국 외연을 확장하고 한민족의 미래를 견고히 다지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동포사회의 권익을 보호하고, 모국과 동포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 공고히 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2000년부터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매년 열리는 동포 행사로,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주최한다. 올해는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과 세계한인주간(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1주간)을 맞아 다양한 교류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한인사회의 외교력, 경제력 결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전문가들 역시 “재외동포와 모국의 지속적 소통은 한민족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과 제도적 지원 확대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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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외교부#세계한인회장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