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0.73% 하락”…외국인 소진율 73%대, 업종 평균 하락폭 상회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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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가 10월 23일 장중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2분 기준 SK텔레콤은 전일 종가(54,600원) 대비 0.73% 내린 54,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가는 54,400원으로 출발했으며, 오전 내내 54,100원에서 54,500원 수준을 오갔다. 당일 거래량은 446,747주, 거래대금은 242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이날 하락률은 동일업종 평균 하락폭(0.28%)보다 큰 0.73%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수급 상황과 주가 밸류에이션 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의 경우 전체 한도 주식수 1억 524만 7,128주 중 7,720만 8,490주를 보유해 73.36%를 나타냈다.

재무 지표로는 PER(주가수익비율)이 11.48배로 집계돼 업종 평균치 12.44배를 밑돌았다. 배당수익률은 6.5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1조 6,416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53위에 해당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외국인 보유율과 업종 대비 낮은 PER 등 주가에 반영된 요소들을 주목해야 한다”면서도 “단기 약세는 투자 심리 위축과 업종 전반의 방향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시장에서는 금리, 통신 업황, 배당 매력 등 추가 변수들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크다. 향후 정책금리 변화, 통신요금 정책 등 정책 및 실적 흐름이 주가 흐름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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