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T 경쟁매매 지정종목, 오늘 KRX 시간외단일가매매에서 전면 제외
2025년 5월의 오후, 유가증권시장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새로운 변화가 닿았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다자간매매체결회사(NXT)에서 경쟁매매 대상으로 지정된 종목 모두를 KRX 시간외단일가매매 거래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표했다. 이 제도 변화의 구체적 효력은 5월 26일 월요일에 본격 반영된다.
이번 결정은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과 그 시행세칙을 근거로, 시장의 질서를 보다 정밀하게 설계하고자 한 움직임에서 출발했다. 시장의 일상 한켠을 점유해 오던 NXT 경쟁매매 지정 종목들은 오늘부로 시간외단일가매매의 꿈을 잠시 접어야 한다. 그러나 시간외 종가매매, 대량매매, 바스켓매매 등은 언제나처럼 제도적 경계선 밖에서 매매가 이어진다.
![[공시속보] 유가증권시장, NXT 경쟁매매 지정종목→KRX 시간외단일가매매 제외](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6/1748239038149_251780715.webp)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오늘부터 NXT 경쟁매매 대상 종목의 시간외단일가매매 거래가 잠정적으로 불가함을 반드시 인지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는 정규시장 내 거래 미성립 종목이나 매매거래가 정지된 종목 역시 일괄적으로 시간외단일가매매 거래대상에서 배제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모든 규칙은 결국 참여자의 안전과 시장의 투명성을 위한 긴 여정 안에서 만들어진다. 이번 고시는 그 여정의 또 다른 면을 드러낸다. NXT 경쟁매매 지정 종목을 둘러싼 거래방식이 오늘 하루, 짧은 공백기를 맞게 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거래 방법별로 차이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다.
시간외 거래 방식에 맞춰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는 일이 당면 과제로 떠오른 날이다. 앞으로도 해당 제도 변경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거래소 공식 안내에 꾸준히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본시장이란 거대한 파도 앞에서, 한 번의 변화가 투자자 모두의 준비와 신중함을 다시 한 번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