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홈 티켓 열기”…월드컵 예선 B조 1위 한국, 쿠웨이트전 앞두고→관심 집중
매 경기마다 결승과도 같았던 시간, 서울의 숨결이 다시 축구장으로 몰려든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마지막 홈경기가 예매의 문을 연다. 팬들과 대표팀 모두에게 남은 두 경기 중 하나, 쿠웨이트와의 대결이 예매 시작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 28일 오후 7시, PlayKFA 웹사이트와 앱, 그리고 하나원큐 앱을 통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전 티켓의 선예매가 시작됐다. 오후 8시에는 추가 선예매가 이어지고, 29일 오후 7시부터는 일반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VIP 우선권부터 모든 단계의 팬들까지, 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향한 염원으로 표 예매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8경기에서 4승 4무, 14득점 7실점, 승점 16점을 쌓으며 B조 1위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요르단(13점), 이라크(12점), 오만(10점), 팔레스타인(6점), 그리고 쿠웨이트(5점)가 그 뒤를 추격 중이다. 득점력과 수비 안정 모두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대표팀은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 두 경기에서 운명을 가른다.
이제 남은 일정은 이라크(6월 6일 바스라)전 원정과 쿠웨이트(6월 10일 서울)전 홈 경기다. 홈팬들 앞에서 승리로 매듭짓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며, 두 경기를 통해 조 1,2위에 오르면 곧장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쥑 수 있다. 반면 3,4위는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야만 꿈의 무대에 오를 기회를 잡게 된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울 함성, 그리고 스포트라이트 속 고요한 집중. 축구는 늘 순간에 아름답게 흔들렸다. KFA에서 예매가 이뤄지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마지막 홈경기, 쿠웨이트전은 6월 1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팬들의 기다림과 대표팀의 열정은 그 밤, 또 한 번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