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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 앞장”…김성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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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강화 앞장”…김성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공식 취임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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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사협력의 최전선에서 새 인사가 부임했다. 9월 11일 경기도 평택의 미 육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된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취임식에서 김성민 육군 대장이 공식 취임했다. 행사에는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이 주관자로 나서며, 양국 연합지휘부의 결속과 동맹의 의의를 강조하는 자리가 됐다.

 

브런슨 사령관은 "김 부사령관은 규율이 있고 단결돼 있으며, 준비된 사령부에 합류하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령부 운용과 양국 연합작전태세 강화를 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민 부사령관 역시 취임사에서 "전환기의 중요한 시점에 한층 강화된 한미동맹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연합사의 중대한 역할과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한 각오를 분명히 했다.

 

김성민 부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48기 출신으로 제5군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합동참모본부 전작권전환추진단장과 전략기획차장, 제3군단 참모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연합작전, 전력증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치권과 군 일각에서는 연합사의 리더십 전환을 계기로 한미 군사동맹의 내실과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핵 및 지역 안보정세 변화 속에서 김성민 부사령관의 임무가 더욱 막중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향후 북핵 위협 대응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반도 안보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군은 김 부사령관 취임을 계기로 연합작전능력과 한미동맹의 실질적 역량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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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한미연합사#브런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