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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주 공장 정전 사태”…스포티지·쏘울 생산 차질→신속 복구 전개
자동차

“기아 광주 공장 정전 사태”…스포티지·쏘울 생산 차질→신속 복구 전개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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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오토랜드 광주 2공장이 11일 오전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로 주력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을 빚으며, 자동차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정전은 서구 내방동 제2공장의 도장 공정 전력 공급이 오전 8시께 중단되며 발생한 것으로, 스포티지와 쏘울 등 주력 차종의 생산 일정에 일시적인 영향이 불가피했다. 기아는 전기 차단기 문제로 제기된 전력 공급 장애를 7시간 만에 복구하며, 오후 3시 10분 생산 재개에 성공했다.

 

주요 생산 공정 가운데 도장 라인 정지는 공급망 전체에 연쇄적 지연을 부를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지목된다. 기아오토랜드 2공장은 연간 수십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핵심 거점으로, 전력 관리 시스템의 신뢰성은 업계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대한 요소로 간주된다. 전문가들은 정전으로 인한 공정 중단이 부품 재고 관리, 완성차 출고일정 등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기아 광주 공장 정전 사태…스포티지·쏘울 생산 차질→신속 복구 전개
기아 광주 공장 정전 사태…스포티지·쏘울 생산 차질→신속 복구 전개

기아는 즉각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7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하며, 시장 신뢰도 관리와 생산 정상화에 집중했다. 향후 유사한 전력 공급 장애 방지를 위해 시설 점검과 시스템 개선이 요구된다. 산업계 관측통은 고도화된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국내 자동차 공장이 한 순간의 전력 이슈에도 민감하게 작동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전력 안정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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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스포티지#쏘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