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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강한 비…수도권 최대 150mm, 천둥·번개 동반
사회

[오늘의 날씨] 전국 강한 비…수도권 최대 150mm, 천둥·번개 동반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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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오늘(12일)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수도권 일부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시설물 안전과 침수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 전라권, 경북 동해안부터 오전에 비가 시작되고, 낮(12~18시)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대부분으로 강수가 확대된다. 오후 18시~밤 사이에는 강원도 전역에도 비가 내리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낙뢰와 돌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기상청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전북 등은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동해안, 광주·전남 등은 30~80mm(강원은 최대 100mm 이상), 제주, 경북, 경남, 대구 등도 20~60mm가 예측된다. 특히 수도권, 강원 산지, 충남 등지에서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최저기온은 12일 16.6도~24.9도, 최고기온은 24도~29도 사이로 다소 차이가 난다. 13일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조금 올라 최저 19도~25도, 최고 23도~30도로 예보됐다. 14일(일)과 15일(월)에는 낮 최고기온이 27도~32도로 더 높아지겠다.

 

13일(토)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이어지지만, 오후 6시에서 밤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 일부 지역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일)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 북부, 경북 북부 등 일부 지역은 14일 새벽까지 비가 남겠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지는 비로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낙뢰, 강풍 피해가 우려된다”며 “교통사고 및 농작물·시설물 관리, 야외활동 자제 등 안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항공기 운항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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