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단숨에 심장 쥔 열기”…CDTV 첫 무대→일본 초여름 밤 뜨겁게 물들다

조명이 켜진 무대 위 몬스타엑스의 눈빛에는 설렘이 묻었다.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자 현장은 순식간에 긴장과 뜨거움으로 덮였다. 긴 기다림 끝에 CDTV 라이브! 라이브! 첫 출연을 알린 몬스타엑스는 단호하게, 자신들만의 색으로 무대를 주름잡았다.

몬스타엑스는 데뷔 10년 만에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방송 무대에 섰다. 수많은 글로벌 스타들과 일본 최정상 가수들이 거쳐 간 이 자리에서, 몬스타엑스의 존재감은 색다른 감동으로 채워졌다. 멤버들은 지난달 28일 발매한 일본판 스페셜 에디션 디지털 싱글 수록곡 ‘뷰티풀 라이어 -일본어 버전’을 첫 선보이며 한층 깊어진 무대 매너를 드러냈다.

이날 무대는 그들의 각오가 짙게 배인 순간이었다. 몬스타엑스만의 강렬함, 절제 된 눈빛,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가 교차했고, 그들은 고요한 긴장과 함께 완벽한 집중력을 유지했다. 이미 방송 전부터 CDTV 공식 SNS를 통해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현지 음악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열릴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단독 공연 일정도 공개됐다. 8월 27일, 28일 개최를 앞두고 팬들은 오래된 기다림 끝에 새로운 만남을 예고받았다. 이번 CDTV 라이브! 라이브! 무대는 그 여정의 신호탄이자, 몬스타엑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앞으로 펼칠 새로운 장의 시작으로 기록될 듯하다.

몬스타엑스는 ‘뷰티풀 라이어 -일본어 버전’ 무대를 통해 음색과 색깔, 팀워크까지 여전히 자신답게 드러냈다. 힘 있는 퍼포먼스와 저마다 빛나는 개성,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무대 장악력으로 현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의 한층 성숙한 무대와 진지한 표정,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려는 열정이 더욱 짙게 배어났다.

CDTV 라이브! 라이브!는 매회 쟁쟁한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아온 음악 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몬스타엑스의 첫 출연 소식은 데뷔 이후 일본 팬들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갔다. 무대 뒷편 멤버들의 결연한 표정과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진 시간이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단독 콘서트를 통해 일본 팬들과의 특별한 재회를 앞두고 있다. CDTV 라이브! 라이브!에서 펼쳐진 ‘뷰티풀 라이어’ 무대를 시작으로, 몬스타엑스는 다가오는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