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려아연 1%대 하락”…PER 급등에 투자심리 부담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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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고려아연 주가가 장중 1,000,000원까지 떨어졌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09% 하락한 1,000,0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같은 시각 주가는 982,000원에서 1,016,000원 사이를 오가며, 변동폭은 34,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7,955주, 거래대금은 178억 8,200만 원까지 불어났다.
고려아연은 시가총액 19조 3,433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3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투자지표 측면에서 PER(주가수익비율)은 51.54배로, 동일 업종 PER 33.86배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업종 등락률은 같은 시각 -1.89%를 기록, 업계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도 한몫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량은 2,217,873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11.47%에 해당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상대적으로 높은 PER과 완만한 배당수익률(1.75%)이 단기 매수세 약화의 원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대형주 중 업종 평균을 웃도는 가격지표가 주가 상승탄력 회복의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주가 흐름은 업황 개선과 실적 모멘텀에 대한 시장 기대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와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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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코스피#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