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DX 0.63%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투자심리 위축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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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주가가 8월 8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2분 기준 포스코DX는 전일 대비 0.63% 내린 23,7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23,750원, 장중 고가는 24,000원, 저가는 23,600원으로 등락을 보였으며, 거래량은 약 12만 8,000주, 거래대금은 31억 원 수준이다.
전일 종가는 23,850원이었고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47주, 7,664주를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보유 비중도 3.10%로 시장 내 비중이 낮은 편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연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 감지된다.

밸류에이션 지표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주당순이익(EPS)은 55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42.9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28.17배)을 크게 상회한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73배, 배당수익률은 0.53% 수준에 그쳤다.
포스코DX의 52주 고가는 33,500원, 저가는 17,800원으로, 현 주가는 고점 대비 약 29%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한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IT서비스 업종 내 수급 변화와 밸류에이션 정상화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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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외국인#밸류에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