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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신지, 장난 속 터진 진심”…살림남 현장 혼례→울음과 웃음이 스며든 파동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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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우정과 사랑이 깃든 하루는 ‘살림남’을 통해 한층 특별하게 그려졌다. 지상렬과 신지는 친밀함에 웃음꽃이 피는 전통 혼례 현장에서 서로의 이름을 불렀다. 울컥하는 순간과 장난스러운 기운이 뒤섞인 현장은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이 다시 한번 소중함을 확인하는 의식처럼 흘러갔다.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전해진 “나랑 뽀뽀할 수 있어?”라는 지상렬의 속삭임은 촬영장을 순식간에 따스한 농담과 진심의 여운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혼례식의 분위기는 사회자 김용명의 재치 있는 멘트와 박서진의 흥겨운 축가, 친구들의 솔직한 리액션으로 점차 고조됐다. 함께 울고 웃는 특별한 시간 속에서, 지상렬 가족의 다양한 표정들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결혼식을 꾸미기 위해 달려온 친구들과 가족들은 마치 한 가족처럼 서로를 지지하며 축복의 인사를 나눴다.  

“나랑 뽀뽀할 수 있어”…‘살림남’ 지상렬, 신지 현장 혼례→유쾌한 파문 / KBS
“나랑 뽀뽀할 수 있어”…‘살림남’ 지상렬, 신지 현장 혼례→유쾌한 파문 / KBS

그러나 행복으로 가득한 이 순간에도 뜻밖의 울컥함이 찾아왔다. 지상렬의 형수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그 속에는 쌓인 세월과 깊은 감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순간마다 이어지는 절친들의 응원과 애정 어린 농담, 그리고 편집을 통해 부각된 다채로운 표정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상렬과 신지는 웃음이 나는 장난과 의미 있는 대화, 진지함이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공기를 만들어갔다. 함께 한 사람들의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도 파고들어, 괜스레 시청자들 또한 웃음을 띠게 만들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화려한 장식이나 세트가 아니었다. 서로를 응원하고 축복하는 그 진심 어린 대화,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파장, 그리고 작은 농담까지. 결혼식장 곳곳에 맴도는 행복한 기운과 즉흥적인 울음, 넘치는 리액션이 ‘살림남’의 현장을 특별하게 채웠다.  

 

모두가 꿈꾸는 가족의 순간을 담아낼 KBS 2TV ‘살림남’은 5월 31일 금요일 밤 9시 20분에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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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신지#살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