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의 여왕 김남주 자녀 첫 공개”…김남주, 품에 안긴 시간들→어머니의 뭉클한 미소
햇살이 내려앉은 아늑한 공간에서 배우 김남주는 오랜 시간 함께했던 딸과 아들의 기억을 하나씩 꺼내어 들었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 두 번째 방송에서는 그가 처음으로 두 자녀의 추억 어린 모습을 공개하며, 엄마로서 지나온 길에 대한 아련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명예로운 트로피와 화려한 드레스보다 소중한 것은 곁에 있어준 가족임을 전하며, 자신의 유년기 못지않게 자녀의 시간에도 사랑을 채워주고 싶었다는 진심이 드러났다.
김남주는 첫 딸의 배냇저고리, 작은 아기 신발, 그리고 아들의 100일 잔치에 입었던 옷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가장 소중히 여기는 순간들”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금방 자라지만, 어린 시절의 꿈을 자녀에게 모두 전해주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사실 인형 옷 같지 않냐”며 그 시절을 떠올리는 듯 재치 있는 미소도 보였다. 제작진의 “누굴 닮았냐”는 물음에는 “딸은 나와 (김)승우 오빠를 둘 다 닮았다”며 평소보다 한층 따뜻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아들의 100일 사진을 꺼내며 “목을 잘 들지 못하던 모습, 아기였던 그 시간”을 떠올렸고, 딸의 유년기 사진 앞에서는 “다섯 살 때였던 것 같다”며 애틋한 시선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처음엔 건강만 바랐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잘됐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이 점점 커졌다”면서도, “돌아보면 건강하게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행복”임을 진솔하게 전했다.
배우라는 이름보다 더 깊이 자리한 엄마로서의 순간, 김남주는 이번 방송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 가녀린 옷가지와 사진 한 장에도 담긴 소소한 행복을 세상과 공유했다. 자녀들과 함께 나눈 시간은 아련한 그리움과 뿌듯함이 어우러지며, 오랜 팬들에게도 새로운 울림을 선사했다.
김남주의 소박한 고백은 ‘안목의 여왕 김남주’를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이 방송은 오는 29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에는 김남주 유튜브 채널에서 동명의 첫 콘텐츠도 공개된다. 일상에 깃든 따뜻한 감동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