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8 마블 애니메이션 계약”…스튜디오미르(408900),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입 본격화
2025년 6월, 콘텐츠 산업의 지도가 조용히 바뀌고 있다. 스튜디오미르(408900)가 마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손을 맞잡고, 세계 최대 플랫폼 중 하나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새로운 물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마블 애니메이션과의 계약은 2025년 6월 17일부터 2028년 3월 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긴 시간 동안, 스튜디오미르는 내재한 창의성과 기술력을 디즈니플러스 서비스 국가 전역에 펼치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대금은 각 제작일정에 맞춰 순차 지급될 계획이다.
![[공시속보] 스튜디오미르, 마블 애니메이션 제작계약 체결→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18/1750231143564_669042402.webp)
공시에서 드러난 가장 두드러진 점은 계약금액 자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경영상의 비밀유지를 이유로 구체적 금액은 2028년 3월 1일 이후에야 드러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계약의 세부 규모가 잠시 가려져 있음에도, 스튜디오미르가 최근 연간 매출액 175억7천718만2천43원을 기록한 점을 들며, 중장기 수익구조 다변화와 글로벌 확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요 계약조건을 살펴보면 자체생산과 외주생산이 동시에 운용될 계획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제작방식은 일정의 유연성을 높이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품는다. 제작 일정과 세부 조건이 변화할 수 있다는 여운도 담겨, 앞으로의 변수와 추가 정보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커지고 있다.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들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계약금액의 실체와, 이 파트너십이 스튜디오미르의 재무구조에 어떤 빛을 더할지 귀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영역을 넓히는 글로벌 콘텐츠 계약들은 국내 문화산업의 역동성을 증명하는 신호탄이 돼주고 있다.
마블이라는 거대한 브랜드와의 협업, 그리고 디즈니플러스에 공급되는 애니메이션들이 스튜디오미르에게 어떤 길을 열어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기업 측의 이 같은 결정이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 나아가 창작산업 밸류체인 확장에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창의성과 기술을 무기로 글로벌 무대에 통합되는 이 순간. 스튜디오미르와 투자자들은 조건 변동 가능성, 신규 공개 정보 등 후속 발표를 예의주시하는 동시에, 세계 콘텐츠 흐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협력 새 역사가 조용히 펼쳐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시장 안팎에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