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호석유화학 0.6% 강보합”…외국인 13만주 순매수에 주가 견조
김소연 기자
입력
금호석유화학 주가가 10월 16일 오후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6분 기준 금호석유화학은 전일 대비 0.64% 오른 110,2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110,000원, 장중 고가는 111,700원, 저가는 109,6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8만6,000주, 거래대금은 95억 원을 넘겼다.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13만 주를 순매수하며 배당·실적 안정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19.37%로 높아졌고, 기관 역시 10월 15일 하루 7,731주를 사들이는 등 우호적인 수급이 이어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NB라텍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성과에 힘입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652억 원, 당기순이익 57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ROE는 4.93%, PER은 11.19배다. 올해 예상 시가배당률은 2%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회복세와 외국인 순매수를 근거로 평균 목표주가를 157,909원으로 제시해 현 주가 대비 40% 이상 상승 여력도 나온다.
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흐름과 고부가 제품의 실적 기여가 주가 방어 요인”이라면서, “불확실한 대외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의 향후 실적 발표와 함께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밴드
URL복사
#금호석유화학#외국인순매수#nb라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