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지수 2년 연속 최우수”…현대오토에버, 상생경영 강화 성과
현대오토에버가 3일 발표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의 상생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별로 5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2024년 평가는 총 2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현대오토에버를 포함한 40개사만이 최우수 등급에 올랐다. 현대오토에버는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처음 편입된 이후, 2021년·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최우수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됐다. 올해 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상생협력 실적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업계는 '동반성장'을 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 가치로 여기는 경영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한다. 협력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이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파급력을 미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세희 현대오토에버 경영지원사업부장은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상생협력 실적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확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부터 발표돼 왔으며, 현대오토에버의 이번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은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 속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향후 동반성장 지수의 흐름과 기업들의 상생경영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