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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카페서 스며든 광고 비주얼”…‘언슬전’ 스페셜 MC 첫 도전→첫 팬미팅 설렘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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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 카페서 스며든 광고 비주얼”…‘언슬전’ 스페셜 MC 첫 도전→첫 팬미팅 설렘 증폭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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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아래 부드럽게 번지는 미소와 함께 정준원이 카페를 채우던 순간, 시청자들은 마치 광고 속 한 장면을 현실에서 마주한 듯 은은한 여운을 느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페셜 – 퇴근해보겠습니다’에서 카페 ‘구릉도원’의 사장으로 첫 MC에 나선 정준원은 담백하고도 깊은 목소리로 풍년즈의 하루를 오롯이 받아냈다. 낮은 톤의 목소리와 미소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물들이며, 각자의 고민과 따뜻한 일상을 섬세하게 이끌어내는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무대 위 배우로 익숙한 정준원은 처음 도전하는 MC 자리에서 한층 신중하면서도 세련된 화법과 배려 어린 시선으로 출연자들의 진솔한 감정과 사연을 자연스레 꺼내 보였다. 특히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등 풍년즈 멤버들과 나눈 대화는 잔잔한 공감과 진정성으로 안방에 온기가 번지는 듯한 시간을 만들어냈다. 중저음의 안정감 있는 목소리는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평안을 전했고, 한예지의 밀가루 알레르기를 배려한 쌀케이크 준비와 같이 세심한 센스도 드러났다.

“광고 속 주인공 같은 순간”…정준원, ‘언슬전’ 스페셜 MC 데뷔→진심 녹인 작별 인사
“광고 속 주인공 같은 순간”…정준원, ‘언슬전’ 스페셜 MC 데뷔→진심 녹인 작별 인사

광고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 비주얼은 프로그램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카메라 앞에서 흔들림 없는 감정선과 특유의 리액션으로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지 않았으며, 로맨스 명장면 비하인드를 회상하며 과거의 설렘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굿바이 인터뷰에서는 율제병원 산부인과 ‘호구도원’으로서의 책임감부터 동료들에게 존경받는 의사가 되고자 하는 바람, 그리고 드라마를 사랑해온 시청자에게 남기는 깊은 감사의 인사까지 모든 진심을 담아냈다.

 

정준원은 첫 MC 도전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진 감성적인 서사와 섬세한 공감 능력으로 프로그램 내내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세련된 외면과 진심 어린 목소리, 멤버들과의 따스한 교감이 조화를 이루며 그의 색다른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오는 7월 13일에는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데뷔 후 첫 팬미팅 ‘더 원 데이’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결같은 감동을 전해온 그의 새로운 무대가 팬들 마음에 또 한 번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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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언젠가는슬기로울전공의생활스페셜#팬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