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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마지막 장면의 속삭임”…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장도연, 무대 뒤 운명에 서다→시청자 울림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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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마지막 장면의 속삭임”…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장도연, 무대 뒤 운명에 서다→시청자 울림 커진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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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미소로 조용히 다가오던 이찬원, 장도연, 미연, 이낙준의 대화는 켜켜이 쌓인 이야기와 기록들 사이에서 한 겹 더 깊은 의미를 드러냈다. 빛나는 명성을 품은 오드리 헵번의 마지막 3개월을 따라가는 순간, 화면 너머에는 인생의 찬란함과 끝자락이 교차하는 숨결이 감돌았다. 예기치 못한 암 진단부터 짧지만 농밀했던 이별까지, ‘셀럽병사의 비밀’은 예능 그 이상의 울림을 안겼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예 토크를 넘어 인류 역사에 남은 인물들의 생로병사를 깊이 있게 펼쳐낸다. 이찬원과 장도연은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미연과 이낙준은 의학적 견지와 공감의 언어로 오드리 헵번의 삶 한가운데로 시청자를 이끌었다. 스튜디오에 놓인 기록들, 마지막을 지켜본 전문가의 진지한 해설, 애틋한 웃음 속 감춰진 진심이 어우러지며, 이 프로그램만의 새로운 감정선을 만들어냈다.

“오드리 헵번의 마지막 3개월”…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장도연, 텔리 어워즈→새로운 예능 도전 / KBS
“오드리 헵번의 마지막 3개월”…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장도연, 텔리 어워즈→새로운 예능 도전 / KBS

특히 ‘셀럽병사의 비밀’은 제46회 텔리 어워즈 ‘GENERAL-HEALTH & SAFETY’ 부문에서 동상을 거머쥐며 세계 13,000편 예능 중 의미 있는 족적을 새겼다. 전수영 PD는 이 혁신적 시도에 “유명 인사의 건강과 역사를 다룬 색다른 포맷”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기존 예능에선 볼 수 없던 인물의 마지막 순간과, 건강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포맷은 시청자에게 오래도록 남을 감정의 파동을 일으켰다.

 

‘셀럽병사의 비밀’의 오드리 헵번 편은 환한 미소와 담담한 목소리가 교차하는 순간, 인생의 아름다움과 덧없음을 동시에 일깨웠다. 마지막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와 크나큰 울림이 새로운 예능 이야기를 썼다. 앞으로도 ‘셀럽병사의 비밀’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인물들의 삶과 이별을 따라가며 건강과 존재의 가치를 다채롭게 비출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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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비밀#이찬원#장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