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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 빈티지한 방에 머물다”…묘한 표정→아날로그 밤 감성 몰입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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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여름밤, 창틀 너머 스며든 잔잔한 공기와 함께 세림의 표정에는 오래된 이야기가 담겼다. 그룹 크래비티 세림이 공유한 최근 사진은 평범한 방을 가득 채운 색다른 감정선을 전했다. 방 한켠, 낡은 벽지와 아이보리 조명 아래 그의 얼굴이 우윳빛으로 비쳤고, 오래된 카세트테이프 두 개를 손에 쥔 모습은 지난 추억을 떠올리는 듯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 속 세림은 어두운 톤의 집업 후드와 부드럽게 흐르는 티셔츠로 빈티지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흐트러짐 없이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조용한 눈빛, 그리고 침대와 구겨진 이불까지, 곳곳에 스며든 아날로그 무드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 촉촉이 적셨다. 그는 별도의 설명 없이 오직 장면만으로 묵직한 분위기를 전하는 선택을 했다. 복잡한 설명 없이, 과거와 현재가 한 자리에 머무는 듯한 소품과 표정은 자연스러운 감정의 깊이를 덧입혔다.

팬들은 “새로운 무드에 반했어요”, “아날로그 감성 세림 너무 예쁘다”, “빈티지 느낌 너무 잘 어울려요”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오랫동안 간직된 추억을 꺼내는 듯한 세림의 사진에는 그리움과 설렘까지 담겨, 팬들과의 정서적 교감이 한층 진해졌다. 이전보다 성숙한 눈빛과 자연스러운 연출, 그리고 소품들이 하나가 돼 세림만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준 셈이다.
이번 사진으로 세림은 다시 한 번 크래비티 멤버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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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크래비티#아날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