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도시 경쟁력”…안산시장, 블룸버그 챌린지 결선서 국제 리더십 강조

현지시각 11일 오후, 미국(USA) 블룸버그재단 주관 ‘2025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Global Mayors Challenge)’ 국제 웹세미나에서 대한민국 안산시의 이민근 시장은 도시 혁신 리더십과 신속한 정책 실행 방안을 놓고 세계 주요 도시 시장단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자리는 글로벌 혁신정책 결선 진출 50개 도시가 참여해 도시 간 정책 역량과 리더십 경쟁이 부각됐다.

안산시는 올해 6월 전 세계 도시들이 겨루는 ‘2025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 결선 명단에 한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 자선재단과 하버드대 블룸버그 도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웹세미나에서 각 도시 시장들은 혁신정책 실행 성공사례와 추진 전략을 나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혁신적인 정책을 신속히 실험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결선 진출과 함께 지원금 5만 달러를 받아 한양대학교 에리카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 협력, 청년문화센터 조성 등 내외국인 청년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혁신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업과 도전은 안산시의 국내외 위상 제고와 함께 타 도시에도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USA) 지역 주요 언론들도 “한국 도시의 창의적 혁신 실험이 세계 도시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챌린지 참여를 계기로 안산시는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와 도시혁신 리더십 경험을 꾸준히 확장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안산시 사례를 글로벌 청년정책, 참여형 도시 혁신 분야의 주목받는 모델로 평가하며, 앞으로 실제 정책 변화와 지역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