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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닝, 어둠 품은 청초한 시선”…가을밤 위로→감성의 깊이가 스며든 순간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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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조명이 부드럽게 공간을 감싸 안았다. 그 안에서 닝닝은 한참 동안 거울 너머 자신을 응시했다. 몽환적이고 청초한 얼굴 선, 자유롭게 흩어진 긴 머릿결, 그리고 연분홍빛 셔츠 위로 내려앉은 정적인 시간의 흐름이 어우러지며 이 가을밤을 특별하게 물들였다. 닝닝이 들고 있던 휴대전화에 비친 표정은 이전과는 다른 깊이로 시선을 붙잡았다.
조용한 호텔룸, 은근히 드리운 커튼과 모서리에 놓인 트렁크는 닝닝의 현재를 조용히 암시했다. 공간 속에는 익숙함과 낯섦이 동시에 흐르고, 그 분위기 안에서 어렴풋이 내비친 감정이 오래도록 잔잔하게 남았다. 눈동자에 어린 건 조용한 여운과 신비로움, 그리고 분주한 일상에서 물러나 있던 자신과의 조우였다.

“somewiredshit.” 닝닝은 짧은 문장 하나로 느슨하고 복잡한 내면을 드러냈다. 차분하면서도 아련한 감정, 신비로운 기운이 사진을 통해 전해졌다. 팬들은 닝닝이 남긴 변화와 자유로움에 마음을 열었다. 댓글에는 ‘분위기가 남다르다’, ‘새로운 닝닝이 반갑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드러낸 신선한 매력과 독특한 감성에 대한 응원이 쏟아졌다.
한 장의 셀카가 담아낸 일상은 가을밤의 아스라한 여운으로 남았다. 청초한 모습과 함께 성숙함이 더 깊어진 닝닝의 근황은 또 다른 감동의 파동이 돼, 오래도록 팬들의 마음속에 머물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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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닝#에스파#가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