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표 미식과 유쾌 예능”…나나민박, 3박 4일 집밥→열정 승부심 폭발
화려한 조명이 지고 장작 냄새가 번지는 오지의 저녁, 세븐틴이 직접 불을 피우며 준비한 한식, 중식, 일식의 미식회가 산골 민박집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아이돌 무대 위의 화려함을 잠시 내려놓은 세븐틴은, 3박 4일간의 '나나민박 with 세븐틴'에서 손수 요리를 완성하며 다재다능한 매력과 유쾌한 웃음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집밥의 순간을 선사했다. 커피 한 잔을 위해 가마솥에 물을 끓이는 추억의 방식부터 40인분 고기를 한상 가득 구워내는 진기명기까지, 낯설면서도 정이 깃든 세븐틴표 식탁에는 멤버들의 노력과 장난기 가득한 에너지가 녹아들었다.
멤버 호시가 “'나나민박'이 아니라 '올드보이' 같다”라며 투덜거리자, 나영석 PD는 "남에게 장난칠 때 눈빛이 순수하다"며 미소 지었다. 거대한 가마솥 속에 밥을 짓고, 팀워크를 보여준 듯 보이던 멤버들은 어느새 게임 앞에서 분열과 눈치 싸움을 벌이는 반전을 선사했다. "편집 한 번 하자"라는 멘트 따라, 게임 결과마저 뒤집으려는 인간적인 모습은 세븐틴 특유의 장난꾸러기 매력을 배가시켰다. 무대 위 군무 대신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선보인 순간, 나영석 PD가 "저도 세븐틴 할 수 있겠다"며 도전 의지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팬들은 "가마솥 커피는 생애 처음 본다", "밥 걱정 없는 아이돌은 찐이다", "식당 사업도 잘할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세븐틴의 진귀한 성장과 예능감, 그리고 한 끼 집밥을 위한 진심이 어우러진 '나나민박 with 세븐틴' 첫 회는 6월 2일 밤 10시 10분 tvN에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