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365번 정상을 부둥켜안다”…‘Who’ 1년 신화→스포티파이 역사를 흔들다
찬란과 무게가 교차하는 음악의 정점, 방탄소년단 지민이 솔로 타이틀곡 'Who'로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1위를 365번이나 가슴에 새겼다. 지난해 공개되자마자 정상에 오른 ‘Who’는 사계절을 돌아오는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흔들림도 없이 수많은 청취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그 믿을 수 없는 내공의 힘을 수치로 증명했다.
타이틀곡 ‘Who’는 지민의 2집 솔로 앨범 'MUSE'의 대표곡으로, 발매 닷새 만에 단숨에 정상에 오르더니 결국 1년간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단 한번도 정상을 내어주지 않으며, 이전의 모든 기록을 무너뜨리는 기념비적 순간을 만들었다. 실제로 스포티파이 집계 기준 7월 29일 차트까지 'Who'는 통산 365번의 1위를 완성했고, 같은 기간 ‘위클리 톱 송’ 차트마저 52주 연속 1위라는 숫자로 완전히 장식했다.

앨범을 관통하는 감성과 대중성, 두 가지 축을 모두 아우른 ‘Who’의 이례적인 인기는 지민의 독보적 존재감을 다시금 드러냈다. 1집 ‘FACE’의 ‘Like Crazy’가 세웠던 268회 1위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고, 여러 히트곡을 합쳐 지민이 스포티파이에서 단독으로 672회 최정상을 찍은 점 역시 국내외를 통틀어 극히 드문 수치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에 멈추지 않는 스트리밍 행진도 눈에 띈다. 발표 후 1년여 만에 7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Who’는 연인원 기준에서도 최초의 기록을 남겼고, 대중의 취향이 얼마나 오랜 시간 지민을 향하고 있었는지 증명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이정표의 출발점엔 지민 특유의 섬세함과 깊은 울림, 그리고 대체불가한 음악적 세계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수치와 기록, 그리고 감정까지 지배하는 ‘Who’의 서사는 앞으로 K-팝 음원 시장의 기준을 바꿔놓을 만한 파장을 남기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Who’는 7월 31일 스포티파이 차트에도 1위를 기록하며 무려 367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