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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OT 고척돔 질주”…월드투어 앞둔 패기, 시구부터 팬심 흔들다→다음 무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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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OT 고척돔 질주”…월드투어 앞둔 패기, 시구부터 팬심 흔들다→다음 무대는 어디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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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의 대형 그라운드 위, TIOT(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신예찬)가 또렷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지배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풀한 유니폼과 환한 표정, 수많은 환호와 번지는 긴장감 속에서 TIOT는 소년다운 패기와 꿈을 드러냈다. 설렘과 집중이 교차하는 짧은 순간, 관중의 마음은 이들의 자신감 있는 에너지에 빠져들었다.

 

TIOT는 22일 열린 2025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 그리고 강렬한 축하공연까지 모두 소화하며 팬들과 선수단, 그리고 현장 스태프의 시선을 한데 모았다. 금준현은 힘을 실은 와인드업으로, 홍건희는 유려한 스윙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단단한 합과 여유로운 표정에서 막 데뷔를 끝낸 소년들이 아닌 베테랑 무대 장인의 기운이 느껴졌다. 현장을 채우는 박수와 환호 속에서 TIOT는 이미 프로 아티스트의 길을 걷고 있었다.

“고척돔 흔든 패기”…TIOT, 시구·축하무대→팬심 사로잡았다 / 레드스타트이엔엠
“고척돔 흔든 패기”…TIOT, 시구·축하무대→팬심 사로잡았다 / 레드스타트이엔엠

이날 축하무대에서 TIOT는 프리 데뷔 타이틀곡 ‘백전무패’를 통해 꼼꼼하게 정돈한 퍼포먼스와 재치 있는 래핑, 힘 있는 보컬로 고척스카이돔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박진감 넘치는 그루브와 시원한 사운드, 대형 무대를 가로지른 이들만의 카리스마에 현장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로 호응했다. ‘FLEX LINE’ 3번째 미니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TIOT의 의미 있는 성장 장면이 바로 이 경기장에서 펼쳐진 것이다.

 

월드투어의 신호탄이 된 고척돔 퍼포먼스 이후 TIOT는 한결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글로벌 도약을 앞두고 있다. 팬들은 일본 공연을 시발점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무대에서 TIOT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팬덤과 함께 해온 히스토리를 정점으로, TIOT는 다음 무대를 향한 설렘을 품고 있다.

 

공연이 끝나도 남겨진 여운, 그리고 진솔한 무대 뒤 한 치의 망설임 없는 에너지가 그라운드를 감돌았다. TIOT의 행보와 월드투어 세부 일정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들이 남길 새로운 이야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뜨겁게 고조되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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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ot#고척스카이돔#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