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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3층 저택의 낮은 노을”…윌리엄·벤틀리 웃음에 번지는 눈물→깊어진 가족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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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3층 저택의 낮은 노을”…윌리엄·벤틀리 웃음에 번지는 눈물→깊어진 가족의 순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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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머무는 3층 저택에 샘 해밍턴 가족의 하루가 다시 펼쳐졌다. 윌리엄 해밍턴과 벤틀리 해밍턴, 두 형제는 익숙했던 텔레비전의 풍경에서 살짝 물러나 어느새 부쩍 자란 모습으로 아버지와 함께 시청자 곁으로 돌아왔다. 평범한 대문과 활짝 열린 미소, 아이들의 재빠른 발걸음이 차가운 마음마저 말랑하게 만든다.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는 아버지 샘 해밍턴, 어머니 정유미와 나란히 일상을 나누며, 방문객을 향해 쏟아지는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였다. 샘 해밍턴은 소중한 가족의 사랑 속에서 때로는 아이들과 진지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성장의 순간을 따스하게 그려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후에도 변치 않은 정겨움과 잔잔한 웃음이 식탁 옆을 채웠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이날 집을 찾은 서경석, 김병만, 박성광이 합류하면서 가족의 분위기는 어느새 진한 우정으로 물들었다. 샘 해밍턴은 오랜만에 지인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아버지를 잃은 아픔을 조심스레 고백했고, 순간 번진 눈물은 살아온 시간의 무게와 지금의 따뜻함을 담아냈다. 벤틀리와 윌리엄이 보여준 유쾌한 에너지는 잠시 슬픔을 걷어내며, 한 가족의 진심과 회복의 시간을 비춰주었다.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는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버지 샘 해밍턴과 함께 브라운관을 누비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화답을 불러일으켰다. 2022년 가족 모두 출연을 마무리한 뒤로 형제의 근황은 어머니 정유미가 SNS를 통해 조심스레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을 통해 오랜만에 완전체의 울타리 안에서 다시 한번 읽는 가족 서사는 보는 이의 마음에 오랜 여운을 남겼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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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윌리엄벤틀리#절친토큐멘터리4인용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