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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손끝에서 빚어진 집밥 레시피”…편스토랑 신비→즉시 따라하고픈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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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손끝에서 빚어진 집밥 레시피”…편스토랑 신비→즉시 따라하고픈 감탄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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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스튜디오 안을 감싸던 그 순간, 김재중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능숙한 손길로 다듬기 시작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펼쳐진 김재중의 레시피는 익숙한 집밥의 틀을 깨며, 시청자들의 입맛과 호기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는 무와 배의 달콤함이 녹아든 홍초나박김치와 수박 흰 부분의 아삭함이 살아있는 수박생채로, 식탁 위에 여름의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김재중이 선보인 홍초나박김치에는 무, 알배추, 쪽파, 양파, 배와 더불어 사이다와 홍초, 뉴슈가가 어우러졌다. 기존의 나박김치보다 독특한 풍미를 더하는 레시피는 신선함과 달콤함, 그리고 알싸한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그의 손길이 닿으며 무, 배, 쪽파 등 다양한 채소가 볼 안에서 아낌없이 섞였고, 하루에서 이틀 숙성시킨 뒤에는 여름철 갈증마저 잊게 하는 깊고 청량한 맛이 완성됐다는 평이다.  

  

또 다른 메뉴는 수박생채로, 수박의 붉은 속살 대신 단단한 흰 부분을 활용하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소금과 뉴슈가로 본연의 단맛을 끌어올린 뒤, 까나리액젓과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마늘, 양조식초 등이 더해져 감칠맛이 더욱 극대화됐다. 10분 남짓의 절임 과정을 거쳐 아삭함과 풍미를 동시에 살린 김재중만의 레시피는,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재현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먹고 싶은 마음을 자극했다.  

  

방송 내내 김재중 특유의 담백하고 꼼꼼한 설명에 출연진들도 연신 감탄을 쏟아냈으며, 시청자들 사이엔 '오늘 당장 도전하고 싶은 간단 레시피'라며 호평이 이어졌다. 다양한 계절 재료를 소박하지만 특별한 방식으로 버무린 한 그릇 안엔 김재중의 미식에 대한 감성, 그리고 집밥의 온기가 한가득 담겨 있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김재중의 집밥 레시피처럼 한 주의 피로를 달랠 새로운 요리와 이야기로 시청자 곁을 찾아오고 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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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신상출시편스토랑#홍초나박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