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4관왕의 함성”…마카오 뒤흔든 우승→새 역사를 쓰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묵직한 여운이 순간을 가득 채웠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 마카오 무대 위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그야말로 눈부신 정점에 올랐다. 현장을 가른 조명 사이로 그룹의 이름이 네 번 불리던 순간, 마카오의 밤이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너 오브 더 이어’, ‘레코드 오브 더 이어’, ‘올해의 아티스트’, 그리고 글로벌 팬심을 상징하는 ‘TMA 인기상’까지. 이 네 개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겸손한 태도로 “K팝의 위상을 더 널리 알리고, 꿈과 희망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팬덤 스테이에 대한 각별한 감사와 각오가 현장에 오롯이 전해지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퍼포먼스 역시 숨가쁘게 이어졌다. 미니 앨범 ‘ATE’의 타이틀곡 ‘Chk Chk Boom’을 시작으로, ‘TOPLINE (Feat. Tiger JK)’, ‘Walkin On Water’, 그리고 정규 4집의 타이틀곡 ‘CEREMONY’까지,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1위 곡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 모든 곡이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그룹이 차트 70년 역사상 7연속 1위라는 이정표까지 세웠다는 점에서 이번 시상식의 무게가 한층 더해졌다.
무대마다 팬들의 환호와 감동이 거세게 몰려왔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만이 선보일 수 있는 힘과 자신감, 스테이와의 끈끈한 유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K팝 시상식 현장은 하나의 거대한 축제로 완성됐다. 그룹의 뜨거운 시상 행렬과 무대 퍼포먼스는 글로벌 K팝 신드롬의 한가운데서 찬란하게 빛났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마카오에서 개최된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네 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고, 빌보드 1위를 장식한 대표곡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스타디움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 : celebrATE’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