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 급등…한샘, 상승 랠리 이어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흐름
6월의 햇살이 퍼진 증시에서 한샘의 주가는 또 한 번 가파른 곡선을 그렸다. 5일 장마감 기준,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3,250원이나 치솟은 4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7.74%로, 주식시장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한샘의 시가 역시 43,350원으로 문을 열었고,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유지했다. 오후에는 45,000원대를 가뿐히 넘어서며 마침내 45,250원에 마지막 종가를 찍었다. 투자자들의 이목은 자연스레 거래량에도 쏠렸다. 이날 집계된 거래량은 143,088주였으며, 시가총액은 다시금 1조 649억 원 선에 안착했다.

한샘의 1년간 고점과 저점은 각각 67,500원, 36,400원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49배로 나타나, 기업의 내재가치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교차한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에도 변화가 있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외국인 보유율 13.65%를 유지했으나, 당일 4,231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역시 1,258주를 순매도하면서, 주가 상승세와는 별개로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다.
이렇게 시장의 온도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한샘(009240)의 주식은 상승 랠리를 다시금 시작하는 듯한 흐름을 연출했다. 다만, 투자주체별 온도차는 향후 변동성을 예고한다.
벚꽃이 지난 자리에 초여름의 푸르름이 깃들 듯, 한샘의 주가는 새로운 구간에 안착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실적 발표, 경기동향 등 다양한 신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변동성의 파도 속에서 더욱 정교한 판단과 대응이 요구되는 시기. 투자 환경이 격동하는 한가운데, 각 집단의 선택이 주가의 다음 방위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