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뉴스룸 생방송에 첫 선”…기상캐스터 변신→굿보이 김종현 미리 만난다
이상이가 밝은 눈빛과 따스한 미소로 뉴스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순간, 시청자들의 마음엔 잊혀지지 않을 설렘이 넘쳤다. 익숙한 배우를 잠시 벗어나, 오늘만큼은 기상 캐스터로 세상을 마주한 그는 평소와는 다른 신선한 매력을 스튜디오에 선물했다. 무대와 스크린에서 다져온 존재감 위에 소박한 긴장과 잔잔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상이는 JTBC ‘뉴스룸’에서 일일 기상 캐스터로 깜짝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색을 드러냈다. 이번 등장은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첫 방송을 앞둔 특별한 홍보의 의미도 담겨 있다. 그동안 페르소나로 감정을 전달하던 배우 이상의 얼굴은, 이날만큼은 뉴스 스튜디오에서 일상의 흐름과 초여름의 공기, 그리고 변화하는 온도를 시청자들에게 직접 잇는 다리가 됐다. 데뷔 이후 처음 뉴스에서 날씨를 전하는 순간, 그의 차분한 목소리와 믿음직스러운 진행력이 도드라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오늘 날씨 알려주는 사람, 김종현 경사님 맞나요?”라는 재치 섞인 장면이 인상적으로 남았다. 드라마 ‘굿보이’에서 선보일, 원칙과 인간미가 공존하는 강력특수팀 경사 김종현 역의 이미지를 현실에서 녹여내며, 이상이는 스크린 속 인물과 실제 자신의 경계를 섬세하게 허물었다. 반듯한 눈빛, 침착하게 흐르는 어조, 그리고 미묘하게 번지는 여운까지, 시청자들은 배우 이상의 다층적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져들었다.
다가오는 ‘굿보이’ 첫 방송은 더욱 큰 기대와 궁금증을 더한다. ‘굿보이’는 전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가 특채 경찰이 돼 정의와 양심의 경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이상이는 이 작품에서 펜싱 은메달리스트 출신 경사 김종현으로 분해 팀원들을 따뜻하게 이끄는 중심 인물로 활약한다. 그간 드라마와 무대를 넘나들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 온 그는, 7월 5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윌 셰익스피어 역과 2025년 ‘사냥개들2’ 출연까지 예정돼 있어 변화의 행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소속사 초록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첫 뉴스 스튜디오 상대로 긴장과 설렘을 감추지 못한 이상이에게서 또 다른 프로페셔널리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굿보이’ 김종현 경사의 새로운 면모가 ‘뉴스룸’에서 어떻게 드러날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고요하게 높아지는 긴장과 설레는 공기가 공존하던 오늘, 스튜디오에 울린 이상이의 목소리는 무대 밖에서 피어나는 성장의 진심까지 온전히 담아냈다.
이상이가 전한 새로운 분위기와 감동은 5월 31일 밤 10시 40분 방영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첫 방송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