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UP·라이언 전, 옥상 위 운명적 시그널”…‘Giddy Boy’ 한밤의 비트→세계가 숨죽였다
옥상 위 어스름한 조명 아래, VVUP의 지윤이 베일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순간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이 빛났다. 풍부한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노크 소리가 미묘하게 적막을 깨뜨리며 영상 전체를 압도했다. VVUP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Giddy Boy’ 뮤직비디오 티저는 영화 같은 몰입감과 독특한 감각으로 K-POP 신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멤버 킴, 팬, 수연, 지윤이 옥상에서 서로를 마주보는 장면에 잠시 흐르는 정적, 그리고 팽팽한 눈빛과 변화무쌍한 표정이 짙은 서사를 자아냈다. 짧지만 강렬하게 공개된 신곡 ‘Giddy Boy’의 첫 소절은 리듬 그 자체만으로도 독보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티저 속 긴박한 전개와 맞물려 몰입을 더욱 배가시켰다. 미국 LA의 도시적 감성 위에 자유와 괴리, 긴장과 기대가 뒤섞인 서사는 시각적 임팩트와 함께 보는 이의 감정을 일으켰다.

특히, ‘Giddy Boy’ 제작에는 히트곡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드라마틱하면서도 트렌디한 사운드, 심장을 두드리는 비트, 그리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이번 곡은 공개 전부터 국내외 K-POP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VVUP은 지난 ‘Locked On’으로 미국, 영국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 입성했던 신예답게 또 한 번 루키로서 도약을 예고하며 업계의 이목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지난 1월 ‘4 Life’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개되는 신곡 ‘Giddy Boy’는 VVUP만의 감각과 음악적 색채가 뚜렷하게 담겼다는 평가다. 단 하나의 티저만으로도 멤버별 새로운 캐릭터와 팀의 성장 과정,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역동적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깨뜨려진 적막과 강렬한 시그널 속, VVUP은 자신만의 세계관을 자신감 있게 펼치기 시작했다.
곡의 일부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긴 ‘Giddy Boy’는 뮤직비디오 전체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하고 있다. 본편에서 킴, 팬, 수연, 지윤 네 멤버가 완성할 이야기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무엇보다 라이언 전의 음악 프로듀싱과 LA의 이국적 무드가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K-POP 신에서 VVUP이 보여줄 행보에 더욱 큰 관심이 모인다. VVUP의 디지털 싱글 ‘Giddy Boy’는 20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