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플래닛 심사 라인업 대공개”…임한별·김재중 설렘→글로벌 K팝 신화 탄생 예고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진 ‘보이즈2플래닛’ 제작발표회에는 임한별, 김재중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더하는 심사위원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화권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더욱 단단해진 글로벌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참가자들의 설렘과 긴장, 그리고 자신감이 공간 안을 가득 채웠다. 양국의 목소리가 뒤섞인 순간, 새로운 K팝 신화의 탄생이 점차 현실로 다가온다.

엠넷 ‘보이즈2플래닛’은 시즌 1의 성공 이후,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다양한 참가자 색깔로 한중 양국을 무대로 역동성을 높였다. 이번 시즌은 각국 160명의 참가자들이 한국과 중화권 대표 서바이벌 무대를 통해 꿈을 펼친다. ‘K플래닛’과 ‘C플래닛’이라는 두 집단의 경계 속 경쟁과 조화,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가 만나는 서사에 오디션의 기대감이 한껏 쌓였다. 연출자인 김신영은 글로벌 확장을 핵심 목표로 내세우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매력을 최대로 발산할 수 있도록 촬영과 구성 모든 과정에 세심한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심사위원진에 집중되는 시선이 크다. 임한별, 김재중, 효린, 백구영, 저스디스 등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 존재감을 갖춘 음악계 인사들이 각 플래닛의 승부에 깊은 무게감을 실었다. 이석훈, 킹니, 카니, 샤오팅 또한 각자만의 시선과 감각으로 무대를 평가하며, 참가자 개개인의 성장과 변화에 따듯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재중은 중화권 참가자의 방송 경험 부족에 대해, 숨겨진 가능성을 끝까지 끌어올리고 진심을 다해 지원했다고 말한다. 샤오팅 역시 참가자에서 마스터로 현장에 서서, 누구보다 감회 깊게 후배들의 무대를 바라봤다.

제작진은 오디션 방송의 공정성 논란에 선을 그으며, 모든 참가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분량 배정에도 신중을 기했음을 강조했다. CJ ENM 웨이크원 소속 밀어주기, 인위적 서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김신영은 “투명한 운영과 시청자들의 날카로운 시선 아래 오히려 공정성을 더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시즌 1의 논란을 거울 삼아 더욱 집중적인 콘텐츠 노출과 다양성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는 방침이다.

한중 참가자들의 열정과 마스터진의 철저한 심사, 그리고 세계 시장을 향한 제작진의 야심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보이즈2플래닛’은 글로벌 오디션 신화를 다시 한 번 새롭게 써내려간다. K팝이 세계를 무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보이즈2플래닛 K’는 17일 오후 9시 20분부터, ‘보이즈2플래닛 C’는 18일 같은 시간에 첫 방송을 시작하며, 한중 참가자들이 남다른 긴장과 열정으로 서사를 본격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