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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이 보이즈, 1위의 환희와 리더 탄생”…카이·이준명, 무대 위 긴장→꿈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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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마이 보이즈, 1위의 환희와 리더 탄생”…카이·이준명, 무대 위 긴장→꿈의 시작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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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또렷이 스튜디오를 비추자 비기너들과 팬덤의 열기는 이미 무대를 가득 채웠다. 카이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이준명의 단단한 각오, 아이들 미연과 덱스가 MC로 선보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풍경 속에서 비기너들의 꿈은 차분하게 현실을 향해 나아간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경쟁, 그리고 아직은 낯선 시간 속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색깔과 어린 빛을 드러내며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첫 방송으로 포문을 연 ‘비 마이 보이즈’는 모두가 기대한 대로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의 역동성과 긴장감을 확실히 전했다. 첫등장한 카이는 한결 같은 열정과 당당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고, 군 복무를 마친 장원, 최연소 14세 반다니엘 등 참가자 개개인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진정성 있는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팬덤 ‘비너스’의 함성과 함께, 제작진이 예고한 네 번의 미션과 압도적 데뷔 경쟁, 그리고 단 8명만이 입을 수 있는 데뷔 재킷이라는 치열한 구조는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동기와 부담을 동시에 안겼다.

“열정의 무대는 시작됐다”…카이·이준명, ‘비 마이 보이즈’ 첫 방송→시선 고정
“열정의 무대는 시작됐다”…카이·이준명, ‘비 마이 보이즈’ 첫 방송→시선 고정

포토월 미션이 갑작스레 진행되면서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팽팽한 긴장감으로 변했고, 이어진 무대에서는 라이즈의 ‘Get a Guitar’에 맞춘 퍼포먼스가 터져 나오며 첫 1위와 순위 변동의 판도가 즉각적으로 만들어졌다. 현장 투표 결과, 카이가 당당히 1위 자리를 차지했고, 강준성, 문재일, 이윤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하루토가 5위로 반전을 썼고 리쯔웨이가 0표를 받으며 희비가 분명하게 엇갈렸다. 상위 4인은 직접 멤버와 곡을 정하는 특별한 권한과 함께 1라운드에 돌입했다.

 

이날 미션에는 NCT의 쟈니, 정우, 텐, 샤오쥔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힙합팀은 이준명을 리더로 문재일, 반다니엘, 양현빈, 이성인, 이연태가 힘을 모아 'Baggy Jeans' 무대를 꾸몄다. 이준명의 주도 아래 짧은 안무 창작에도 뛰어난 호흡과 에너지가 실렸다. 연습 과정에서 드러난 보컬 우려도 유주의 세심한 디렉팅과 팀원들의 집중력을 더해 보완됐다. 무대를 본 쟈니와 정우는 이준명의 리더십과 여유에 큰 박수를 보냈고, 텐과 샤오쥔 역시 퍼포먼스 디테일과 단단한 팀워크를 높이 평가했다. 반면 보컬 완성도를 보완하라는 조언도 쏟아졌다.

 

이어 꾸려진 카리스마 팀은 김정훈, 리쯔웨이, 박세찬, 임지환, 카이, 효로 구성됐다. 1위 카이가 리더로 나서며 멤버들과 함께 ‘Fact Check’의 강렬한 면모와 색다른 해석을 무대에 풀어냈다. 쟈니는 NCT 127과는 다른 카리스마 해석의 장점을 짚었고, 텐은 움직임의 세밀함을 극찬했다. 정우는 자신감 넘치는 무대와 팀워크의 힘을 강조하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기너들은 이 무대를 통해 또 한 번 성장의 단계를 체감했고, 카이와 이준명이 각각 리더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순간이었다. 수많은 꿈이 교차한 첫 무대에 팬들의 응원과 기대 역시 고스란히 더해졌다. 반전이 더해지는 순위 발표,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그리고 각기 다른 희비가 교차하며 꿈을 향한 무대는 더욱 깊은 감동으로 이어졌다.

 

‘비 마이 보이즈’는 방송 첫 회부터 단순한 오디션이 아닌 성장과 스토리, 그리고 간절함을 한데 엮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NCT 네 멤버의 진심 어린 조언과 심사는 무대에 선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힘이 돼줬다. 앞으로 ‘영웅’, ‘90’s Love’, ‘Love Talk’ 등 또 다른 레전드 무대가 예정되며, 예측불허의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쟁의 열기와 비기너들의 진심이 이어진 이 무대 위에는 감동과 아쉬움, 환호와 설렘이 겹겹이 쌓였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 여정의 두 번째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비 마이 보이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되며, 넷플릭스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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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보이즈#카이#이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