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월드투어의 환희”…아레나로 향한 심장 박동→글로벌 팬덤이 열광한 밤
찬란하게 물든 조명 아래, 피원하모니는 오세아니아에서 아시아까지 이어진 투어 무대에서 탄성을 자아냈다. ‘MOST WANTED’라는 타이틀처럼 멤버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은 각기 다른 색으로 무대를 수놓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고, 팬들의 무한한 환호 속에서 음악이 가진 힘을 다시 확인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 투어는 지난 8월 23일 시드니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가오슝, 마카오, 그리고 요코하마까지 5개 도시에서 피원하모니의 진가를 알렸다.
피원하모니는 ‘Black Hole’, ‘끝장내(End It)’, ‘틀(Breakthrough)’ 등 데뷔 초창기 곡부터 ‘DUH!’, ‘Pretty Boy’, ‘SAD SONG’ 등 최근 대표곡까지 섬세하게 연결해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무대 구성과 팬들과의 즉각적인 호흡이 폭발적인 에너지로 번졌다. 솔로 무대마다 여섯 멤버가 각자 자신만의 개성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현지 팬들은 마음껏 환호하고 공연장 분위기는 점점 더 고조돼갔다.

이번 여정의 마지막 종착점 요코하마 공연은 피원하모니의 음악적 도전과 성장을 상징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또 오세아니아와 아시아 투어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멤버들은 북미 아레나 투어에 도전한다. 27일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 등 8개 도시 대형 공연장에서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피원하모니가 쌓아온 글로벌 저력을 직접 입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북미 투어를 마치면 곧바로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마, 산티아고, 몬테레이 등 중남미 5개 도시에서 약 2년 만에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현지 음악팬들의 기대는 이미 높아져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초월한 팬덤의 강렬한 지지가 느껴진다. 각 공연장마다 이어지는 환호는 피원하모니를 향한 글로벌 사랑의 크기를 실감하게 한다.
무엇보다 피원하모니는 북미 투어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첫 영어 앨범 ‘EX’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타이틀곡 ‘EX’를 비롯해 네 곡의 영어 트랙과 타이틀곡의 스페인어 버전까지 수록돼, 한층 더 넓은 무대와 관객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무대를 넘어 음반으로까지 확장된 피원하모니의 행보는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케 한다. 피원하모니의 ‘MOST WANTED’ 북미 투어는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27일 막을 올리며, 첫 영어 앨범 ‘EX’는 26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